큰 혹이 사라졌어요

여수에서 살고 있던 강순심 집사님은 주변의 전도를 받고 여수 만민교회에 출석하였다. 1997년 6월, 당시 가정형편이 어려워 식당 일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아랫배에서 달걀만한 혹이 만져졌다.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붓고 아랫배가 댕겨 왔으며, 숨이 차서 걷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6월 14일, 전남 병원에서 진단 결과 뱃속에 3kg 정도의 큰 혹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자궁평활근종’ 으로 이미 자궁암 말기가 되었기에 수술하여 혹 덩어리를 제거한다할지라도 주위에 10여 개의 잔뿌리가 뻗어있어 치유하기 어렵다는 사형선고를 받은 것이다.

당시 강 집사님은 누군가 부축을 받아야 겨우 걸음을 걸을 수가 있었다. 사람이 누워 있으면 배가 들어가기 마련인데 누워 있어도 배가 불렀고 단단한 혹이 만져졌다고 한다.

강순심 집사는 회생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수술을 선택하는 대신 음성전화사서함 기도를 받으면서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였다. 그동안 여수만민교회에 다니면서 늘 하나님의 역사들을 보고 들어왔기에 하나님을 의지하면 치료받을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던 것이다.

2년 전인 1995년 5월, 강순심 집사님은 시고모인 김음전 할머니를 전도하여 제3회 2주연속 특별부흥성회에 참석한 적이 있었다. 김음전 할머니는 허리에 물렁뼈 두 개가 없었고 허리가 기역(ㄱ)자로 바짝 굽은 상태였기에 10년 동안 제대로 걸을 수도 없는 고통스러운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런데 의학으로도 치유 받을 수 없었던 허리가 부흥성회에 참석하여 단 한 번의 기도를 받고 쭉 펴진 것이다. 그 후 김음전 할머니는 바싹 굽었던 허리를 곧게 펴고 편안하게 걸어 다녔다.

1997년 6월 25일, 내가 울산 만민교회 새성전 입당예배 차 집회를 인도한다는 소식을 들은 강순심 집사는 울산 집회에 참석하였다. 나에게 기도 받으면 꼭 나을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 강순심 집사님의 믿음대로 하나님께서 치유해 주셨다. 나에게 기도를 받는 순간 하나님께서 성령의 불로 깨끗하게 치유해 주셨으니 뱃속에 있는 혹이 더 이상 만져지질 않았고, 그동안의 증상이 다 사라진 것이다. 한 달 후 병원에 가서 진단 받았는데 의사는 혹이 없어졌다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어느새 벌써 수술 받아 혹을 제거했어요?”

“수술 받은 것이 아니라 목사님 기도를 받고 치료받았어요. 하나님이 치료해 주셨어요.”

강순심 집사님은 곧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게 되었으며 현재 지역장으로 수고하고 있다.

농약중독을 치료받고 21년 만에 잉태의 축복도

이날 울산 만민교회 입당예배에 병원에서 환자복을 입은 채 기도 받고자 온 김옥자 성도가 있었다. 이 여인에게는 딱한 사정이 있었다. 전남 화순에서 태어나 18세에 결혼했는데 사고로 인하여 아기를 가질 수 없는 몸이었기에 스스로 비관하며 죄책감 속에 살아갔다고 한다.

계속된 가정불화 속에서 살아가던 김옥자 성도는 97년 6월 17일, 가족들과 다툼 끝에 홧김에 <그라목손>이라는 농약을 한 병 다 마셨다. 놀란 가족들이 구급차에 실어 병원으로 갔지만 의사는 이 농약은 독성이 너무 강해 입에 대기만 해도 사망하게 된다는 것과 특별한 해독제가 없으니 길어야 15일 밖에 살 수 없기에 임종을 준비하라는 진단을 내렸다.

이때 우리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던 동생이 누나에게 전도하면서 <십자가의 도> 말씀 테이프를 들려주었고 <전화음성사서함>기도를 받도록 권면하였다.

또한 광주만민교회에서 교역자와 성도들이 사랑으로 살펴주며 믿음을 심어주니 점차 삶의 의욕을 갖게 된 김옥자 성도는 6월 25일, 울산 만민교회에 기도 받고자 찾아온 것이다.

이날 나에게 기도를 받는 동안에 식은땀이 줄줄 흘러내렸다. 행사를 마치고 광주로 돌아오는 길에도 옷이 흠뻑 젖을 정도로 땀이 흘렀고 몸이 뜨겁고 고통이 멈추질 않았다고 한다. 나중에 알고 보니 땀을 많이 흘리고 몸이 뜨거웠던 것은 농약의 독성이 땀을 통해 몸 밖으로 빠져 나와 해독되는 과정이었으며, 성령의 불로 독성들이 태움을 받는 순간이었던 것이다.

그 다음 날 아침, 인간의 생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기적이 일어났다. 통증이 서서히 사라졌으며 온몸과 마음이 평안해졌다. 갑작스런 호전에 병원에서도 깜짝 놀라 정밀검사를 해 보니 심하게 손상되었던 식도와 썩어가던 간과 폐 등 모든 신체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된 것이다.

또한 농약을 마실 때 왼쪽 눈으로 농약이 튀어 들어가 까만 눈동자가 녹아 거의 없어진 상태였다. 병원에서는 왼쪽 눈이 실명되거나 비정상이 될 것이라고 진단을 했다고 하는데 기도 받고 난 며칠 후 눈도 깨끗하게 치료받은 것이다. 1997년 11월, 광주 만민교회 성도들과 함께 금요철야예배를 드리기 위해 서울에 올라왔다가 나에게 다시 한 번 기도를 받았다.

그런데 한 달 후 몸에 이상을 느껴 산부인과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니 임신이 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임신을 할 수 없는 몸이었는데 하나님이 축복 속에 21년 만에 임신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김옥자 성도는 예쁘고 건강한 아들을 낳았으며 현재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고 있다.

창립 15주년 기념예배에서

1997년 10월 12일, 창립 15주년을 축하해 주기 위해서 많은 손님들이 참석하였다. 당시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총재 사모이며 아태평화재단 이사이셨던 이희호 장로님께서 창립 기념예배에 참석차 우리 교회에 오셔서 축하해 주셨다.

1998년, 교계 연합 사역과 후원 요청이 점점 커졌기에 교회 예능 팀도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 98년 2월 5일, 나는 오산리 최자실금식기도원에서 강사로 초청받아 설교를 하였으며, 5월 19일, 검찰복음화협의회 실무대회장으로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전국대회>에 참석하였다.

우리 교회 닛시 오케스트라도 교계에 많이 알려지고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었기에 초청이 쇄도하였다.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렸던 국난극복 비상구국 기도대성회, 불우 장애인을 위한 자선음악회, 검찰복음화협의회 주최 사랑의 찬양 콘서트, 기독교방송 주최 제15회 선교합창단 대축제 부활절 기념음악회, 기독교방송 창사 44주년 기념식 및 CBS 비전 21대회, 전국 지방도시 순회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었다.

극동방송과 기독교 방송을 비롯하여 미국, 러시아, 캐나다, 호주 등 해외 곳곳에 내 설교가 한 주간에 980분 방송되고 있었다. 98년 8월에는, 인터넷 생방송이 시작 되었는데 인터넷 예배를 통해서도 치료 역사가 많이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전국 지성전과 지교회에서 96년 12월부터 무궁화 위성을 통한 동시 화상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화상 예배를 통해서도 동일한 성령의 역사가

한편, 우리 교회 예배 실황이 무궁화 위성으로 전국에 송출되었기에 전국 곳곳에 있는 지교회 화상 예배를 통해서도 동일한 성령의 역사가 나타났다.

1998년 7월, 경남 창원에서 살고 있던 신은경 자매는 마산만민교회에 처음 참석한 날 질병을 치유 받는 체험을 하였다.

“은경아, 내가 마산만민교회에 가서 예배드렸는데 마음이 편안하고 좋더라. 너도 나랑 함께 가보자!”

당시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었던 신은경 자매는 신앙생활과는 거리가 멀었던 어머니가 갑자기 교회에 가보자고 하니 신기하게 생각되었다. 그래서 어머니와 함께 마산 만민교회에 갔던 것이다.

신은경 자매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신경성 노이로제 및 무기력증, 식욕부진, 위염 등에 시달렸으며 항상 머리가 아팠다고 한다. 몸이 약하고 늘 아팠기에 학업을 계속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초등학교 4학년 때 갑자기 호흡곤란이 찾아와 가슴을 두드리다가 기절하여 병원에 실려 간 적도 있었다.

중학교에 입학한 후부터는 대상포진까지 겹쳐 온몸이 간지럽고 따가웠으며 머리가 깨질 듯한 아픔 속에 밤에 잠을 잘 수 없었다. 얼마나 말랐던지 뼈만 앙상하게 남은 몰골이었으며 약을 먹고 병원에 다녔지만 별다른 차도가 없었기에 가족들의 고충도 클 수밖에 없었다. 신은경 자매는 어릴 때부터 교회에는 다녔지만 믿음이 생기질 않고 너무 몸이 아팠기에 삶의 희망이 없었다고 하였다.

1998년 7월 12일, 마산만민교회 주일 예배에 참석하여 화상으로 예배를 드리던 중 설교 후 <환자를 위한 기도 시간>에 아픈 부위에 손을 얹고 기도를 받았다.

그 순간 하나님께서 성령의 불로 모든 병을 깨끗하게 치유해 주셨다. 예배를 드린 후 그동안 고통스러웠던 증상이 싹 사라진 것이다. 신은경 자매는 그 후 약이나 병원과는 상관이 없는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으며 현재 우리 교회에서 찬양 사역자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