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4월 19일부터 29일까지 우리 교회 부목사님과 선교팀에 의해 인도네시아 이리얀자야 4개 도시 순회 집회가 열렸다.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쌔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거하시니라”(막 16:20)

내가 동행하지는 않았지만 선교팀은 믿음으로 기도받은 손수건을 사용하여 담대하게 집회를 하였다. 나는 손수건에 기도해 달라고 요청해 올 때마다 “이 손수건에 창조의 권능을 불어넣어 주셔서 믿음으로 행할 때마다 죽어가는 자들과 죽은 자도 살아날 수 있도록 역사해 주시옵소서.” 라고 기도하였는데 믿음으로 얹고 기도하는 곳마다 강한 성령의 역사가 나타났다.

하나님께서는 매 집회시마다 불같은 성령의 역사로 축복해 주셨다. 양지훈 목사님이 생명의 말씀을 증거한 후 선교팀 일행이 손수건을 대고 기도해 주었을 때 악귀가 나가고, 태어날 때부터 걷지 못했던 어린이가 걸었으며, 귀머거리가 듣게 되는 등 많은 표적들이 나타났다.

현지 언론도 큰 관심을 갖고 이 집회를 보도해 주었으며 현지 방송국에서 선교팀을 초청하여 생방송 프로그램을 방영하였다.

휠체에서 일어난 이리얀자야 전 주지사

이리얀자야 전 주지사인 야곱 빠띠삐 씨는 65세로 1996년 고혈압으로 쓰러져 중풍이 왔다고 한다. 이 집회에 휠체어를 타고 참석하였는데 혼자 걸을 수가 없었으며 네 명이 부축해야 간신히 걸을 수가 있는 상황이었다. 그는 말도 하지 못하고 들을 수도 없었다고 하였다.

그런데 손수건을 얹어 기도해 주었을 때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걸었을 뿐 아니라 귀도 들리고 말도 하게 되었다. 집회가 모두 끝난 후 이리얀자야에서 감사 서신이 왔는데 야곱 빠띠삐씨가 이제는 휠체어 없이 정상인처럼 걸어 다니고 말하고 들을 수 있으며, 혼자 목욕도 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 모든 집회 과정은 생생하게 비디오에 담아 왔기에 우리 교회 금요철야예배 시간에 동영상을 보며 성도들과 함께 은혜를 나눌 수 있었다.

케냐 연합대성회

나이로비 목회자 세미나에서

2001년 6월, 동아프리카의 관문인 케냐에서 집회가 열렸다. 파키스탄 성회 때 주신 창조의 권능이 케냐 성회를 통해 나타났다.

케냐 교회 협의회 주최로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나이로비에 있는 케냐타 국제회의장에서 목회자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원래 주최 측에서 예상했던 인원은 4천명이었는데 첫날에는 약 6500명이 모였고, 둘째 날에는 약 8500명이 모여 주최 측을 놀라게 했다. 케냐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인도, 미국, 탄자니아, 우간다 등 각국에서 모인 목회자들로 성황을 이루었던 것이다.

둘째 날에는 좌석이 부족하여 많은 사람들이 서서 말씀을 경청하였다.

나는 창세기에 나온 내용 중에서 태초에서부터 계셨던 하나님이 대하여, 루시퍼의 반란과 에덴동산 등 주로 영의 세계에 대하여 설교하였다.

생명의 말씀을 사모하여 숨을 죽이며 열심히 받아 적으며 점심시간에 점심도 먹지 않고 혹여 다른 사람들에게 자리를 빼앗길까하여 자리를 지키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둘째 날에는 그동안 이 집회에 비협조적이었던 사람들도 참석했다고 하였다. 왜냐하면 나이로비에 있는 한국인 선교사들이 나에 관한 거짓말을 만들어 각 교회와 언론에 유포하며 집회가 열리지 못하도록 훼방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첫날 참석했던 목회자들은 그 어디서도 들어 볼 수 없었던깊은 영적인 말씀이었다고 이구동성 고백할 정도로 많은 은혜를 받았다.

또한 짧은 기도를 통해 그 자리에서 수백 명이 즉시 치료를 체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니 다음 날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대성황을 이루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