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자녀는 마음과 목숨과 힘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눅 10:27). 우리의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화목제물로 보내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으며, 영원한 생명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우리가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요 14:21, 요일 5:3).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지키라는 말씀대로 지키고, 버리라는 것은 버리며, 하라는 것은 하고, 하지 말라는
것은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고 마음의 할례를 해 나가면 거룩한 주님의 마음을 닮아 나가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말씀을 지켜 나갈 때 하나님의 사랑을 받게 될 뿐 아니라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한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하나님 말씀을 전파할 때 그 말씀이 진리임을 확증시켜주는 표적이 나타났습니다.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한 후 기사와 표적으로 하나님 말씀이 참된 진리라는 것을 확실히 믿을 수 있도록 보여 주었기에 “사도의 표 된 것은 내가 너희
가운데서 모든 참음과 표적과 기사와 능력을 행한 것이라”(고후 12:12)고 담대하게 고백하였습니다.
죄악이 관영해지고 과학문명 속에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에게 참된 생명의 말씀과 말씀을 확실히 믿을 수 있는 권능의 역사를
보여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전해도 권능이 나타나지 않으면 말씀을 지식적으로만 믿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하나님의 역사를 실제 증거로 보여 주면서 복음을 전하면 말씀이 참된 진리임을 마음으로 믿을
수 있기에 말씀 안에 살아가는 사람으로 변화되어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그 말씀대로 행해 나가게 됩니다. 지식적인 믿음으로는 하나님을 만나고 응답받기 어렵습니다. 우리가 말씀대로 행해 나갈 때 하나님께서는 참된 믿음으로 인정해 주시며 축복해 주시는 것입니다.
1982년 7월 25일, 15 평 남짓한 작은 성전에서 어린이를 포함하여 13명이 개척예배를 드릴 때 저는 “보배 중의 보배는 바로 믿음
”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였습니다. 그동안 만민중앙교회는 오직 하나님만 의뢰하며 믿음으로 행군해 온 믿음의 산실이었습니다.
성도들이 마음을 합하여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 9:23)는 말씀을 붙잡고
부르짖어 기도하며 믿음으로 이루어 온 것입니다.
믿음으로 행해 나갈 때 무에서 유가 창조되는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났으며, 교회 성장과 축복이 임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