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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의 사전적인 의미는‘거룩하고 깨끗함’이다. 그런데 신앙 안에서의 성결이란, 죄로 인해 타락한 우리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의 은총을 받고 믿음과 성령의 능력으로 변화되어 죄가 전혀 없게 된 상태를 의미한다.
악이 없고 선만 있는 것으로 이 선에는 ‘의’(하나님 보시기에 의)가 있다. 이는 하나님의 뜻인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표현한다면 성결이란 타락한 인간이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총을 받아 무죄의 상태가 됨을 뜻한다. 곧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과 성령의 불세례로 말미암아 원죄와 자범죄에서 정결함을 받는 현저한 능력이요 육체와 영혼의 모든 더러움으로부터 깨끗하고 정결케 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성결이란 하나님께로부터 최초로 부여받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은 바 되어 생령이 된 그 상태로(창 1:27, 2:7) 회복하는 것으로 신의 성품에(벧후 1:4) 참예함을 뜻한다.
성서의 용의주도한 연구는 성결의 교리와 경험에 대한 최선의 변증이 되는 것으로 중요한 제목을 취급함에 있어 몇 가지를 추려 인용하기로 한다.
성령의 완전 충만을 위해서는 정결케 됨이 불가결의 조건이다(살전 4:3).
세례 요한은 “나는 너희로 회개케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주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실 것이요”라고 하였다(마 3:11-12). 이 말씀에서 분명히 나타난 사실은 성령의 세례는 내적, 심령적 정결을 가져옴을 말한 것인데 요한의 세례는 범한 죄를 속함이요 성령 세례는 죄의 원칙, 본성을 제거함이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이 거룩할 것을 요구하시고 그것을 계율과 본으로써 명령하셨다. 하나님의 성결하심은 적극적이며 현실적이요, 의식적이 아닌 절대적인 것이다(창 17:1,마 5:48). 이는 사랑의 완전을 말하는 것이니 영혼이 거스려 싸우는 그 적대되는 것을 다 깨끗이 없애버릴 때 소유하게 되는 사랑이다(막 12:30, 롬 5:5).
신자의 마음속에 세속으로 치우치는 것, 죄로 기울어지는 경향이 남아 있어 세상을 본받으려는 경향에서 변화하여 그 마음의 새로워짐을 통해 제거되야 함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선하고 받으실만한 것,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을 분별하고 체험해야 할 것을 명백히 말하는 것이다(고후 7:1).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성령으로 영을 낳아 거듭나면(행 2:38) 하늘나라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되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이때부터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믿음으로 의롭다 칭해 주신다(롬 3:24).
그러나 이것은 우리를 의롭다고 여기시는 것뿐이지 우리가 진정 의로워진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말씀을 듣고 부지런히 죄와 의를 분별하여(요 16:8) 죄를 버리면 이것을 또한 하나님께서는 의롭다 하신다.
하지만 죄를 버리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마땅한 도리요 특별히 칭찬 받을 만한 일이라고는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즉 더럽혀진 금 그릇을 깨끗이 겉을 닦아 놓았다 하더라도 금 그릇을 만들 때 들어간 이물질과 또 금을 온전히 정제하지 못해 섞여진 다른 성분까지도 빼어 버려서 100%의 순금 그릇으로 만들어 완전함을 이루어야 한다.
그러므로 이를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사함 받고 하나님의 자녀된 권세를 얻어 성령으로 영을 낳게 되면 이 땅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영원한 세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천국의 소망 가운데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게 된다. 육은 무익하고 영만이 가치 있고 영원한 것임을 알기에 죄를 버리고 의를 행하며 영의 사람이 되고자 힘쓸 뿐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온 영과 혼과 몸을 이루어 흠 없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간절히 소원하게 된다(살전 5:23).
육에 속해 있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 사함 받고 하나님의 자녀 된 축복 속에 살아가게 되었다. 하나님 말씀과 성령을 통해 영원한 세계가 있으며 육은 무익하고 영만이 참된 가치가 있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어떻게 하면 온전한 영의 사람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해 상고함으로 신속히 온 영으로 자신을 변화시켜 나가야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경건한 자손 곧 참 자녀를 얻으시기 위하여 인간을 이 땅 위에 경작하시는 것이다. 여기서 참 자녀란 그의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의 형상을 온전히 회복한 성결된 자녀들을 말한다.
성결은 우리의 영혼에서부터 죄의 요소를 물리치는 일이라 할 수 있고, 거듭난 자의 영혼이 거룩해지도록 마음의 더러운 것들을 씻는 요소이다.
즉 중생한 자에게 따르는 마음의 요소라 할 수 있는데 중생한 자가 의롭고 빛 가운데 살길 원하지만 내재한 죄성 까닭에 그 요구를 들어 줄 수 없다. 그래서 늘 죄의 산물로 살 수밖에 없는 사람이 이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성결의 은혜를 통해 근본 된 죄의 뿌리가 뽑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자범죄에서만 구원받는 것을 원치 아니하시고 인류의 조상 아담으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원죄에 서까지 구원받기를 원하신다. 롬 6:6에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말씀하셨다.
여기서 옛사람이나 죄의 몸이라고 하는 것은 아담으로부터 타고난 죄성인 원죄를 말하는 것이며, 단순한 인간의 육체를 가리키 는 말이 아니다. 그리고 죄의 몸이 멸한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아담의 후손인 인류에게 유전되어 오는 원죄까지 도 담당하여 구속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그러므로 성결은 사람의 근본 속에 있는 원죄와 자범죄로부터 정결하게 하여 온전한 구원을 얻게 하기 위한 것이다.
이 경험은 본래 거기에 붙어 사는 것이 아니고 안에 들어가서 사는 그 무엇임을 말하는 것으로 하나의 생명이며 활동범위이며 또한 영적인 접촉이다. 거한다는 것은 주기적인 재헌신의 필요를 요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 주어지는 빛에 순간 순간 나아가면서 하나님과 계속적으로 걸어가는 것이다.
참된 순종은 어떠한 맹목적 충동을 받고 무모하게 돌진하는 일이 아니고 하나님의 뜻 안에서 지성적으로‘아멘’ 하는 태도이다. 하나님의 뜻임을 깨달았을 때는 즉각 순종해야 한다. 그러므로 순종할 수 있는 것은 당연히 순종해야 하고, 순종할 수 없는 것도 무조건 순종해야 하되, 질서에 따라 순종해 나가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로‘하라’는 말씀으로 기도하라, 기뻐하라, 감사하라 등이 있다. 둘째로‘하지 말라’는 시기, 질투하지 말라, 악한 것을 생각하 지 말라 등의 말씀이 있다. 셋째로 ‘버리라’는 말씀이 있는데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라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끝으로‘지키 라’라는 말씀으로 안식일을 지키라, 마음을 지키라 등이 있다. 이런 네 가지 말씀을 지속적으로 행해 나가야 한다.
다음과 같은 자기에 대한 엄격한 경각심이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