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울을 인도하는 사람들이 데리고 아덴까지 이르러 바울에게서 실라와 디모데를 자기에게로 속히 오게 하라는 명을 받고 떠나니라” (행 17:15)


헤로데스 아티쿠스 극장
그리스는 발칸반도 남단에 위치하여 3면이 바다이며 상업과 교통의 중심지이다. 가이드 설명에 의하면 지중해성 기후를 갖고 있어 습기가 적고 여름에도 그늘에 있어 시원하며 채소와 과일이 풍부하여 감람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다고 한다. 그리스의 신화 및 문학, 희곡, 무용, 철학, 올림픽 경기 등 고대 그리스문화는 아테네 도시국가를 중심으로 발전하였으며 그 이후 고대 로마를 비롯하여 서양문화 발전의 원천이 되었다.
아크로폴리스
그리스의 수도인 아테네는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전체 인구의 약 3분의 1이 모여 사는 대도시이다. 사도 바울은 2차와 3차 전도여행을 통해 당시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이방인들의 세계로 간주되었던 로마 제국에 속한 여러 나라들을 여행하면서 이방 민족들에게 복음을 전파하였다. 고대 아테네는 그리스의 모든 도시국가들을 주도했던 도시였으며 그리스 전성기의 고전문화를 대표하는 곳이다. 도시 중심에는 높이 해발 150m의 아크로폴리스 언덕이 있다.
헤로데스 아티쿠스 극장
아크로폴리스 남쪽 기슭의 서쪽 끝에 자리잡고 있다. 이 건물은 AD 160년 유명한 로마 철학자 헤로데스 아티쿠스가 예술의 옹호자로서 문화적 행사를 위한 공간을 만들게 된 것이다. 정교한 대리석 조각들로 장식된 이 건물에서 수세기 동안 음악과 연극 등 공연이 펼쳐져 왔다.
파르테논 신전


파르테논은 아크로폴리스 언덕의 자연적인 암반 위에 자리잡은 고대 그리스의 상징과 같은 건물이다. BC 447년 기공하여 BC 438년 준공한 이 신전은 아테네의 수호여신 아테나를 섬기기 위해 만든 것이다.
파르테논 신전 건물 유적은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제 1호로 등록되어 있다. 그러나 이집트의 피라미드에 비해서는 그 규모와 건축기술 및 건축된 연도를 비교해 볼 때 훨씬 뒤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제 1회 근대 올림픽이 열린 아테네 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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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단은 로마로 가기 위해 그리스 고린도 지역에 위치한 파트라스항에 도착하여 3만 톤급 대형유람선인 블루스타호에 승선하였다. 지중해 일부인 아드리아해를 항해하여 이탈리아로 향하는 여정이 시작된 것이었다. 항해하는 도중 한밤중이 되자 풍랑이 심하여 배가 요동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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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과정을 통해 사도 바울이 당시 조그만 돛단배로 지중해를 건너 전도여행을 하는 과정이 얼마나 험난한 여정이었을지 상상해 볼 수 있었다. 한번 배를 탈 때마다 지금과는 달리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을 것이다. 뼈가 시리운 차가운 바닷바람 속에 추위와 배고픔과 파선의 위험을 겪으면서 얼마나 많은 고초를 겪었을까를 묵상해 보니 그 위대한 신앙에 다시 한 번 고개가 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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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Corinth) 운하
이탈리아 반도에서 아시아로 항해할 때 가로질러 갈 수 있는 지름길이 바로 고린도 지역이다. 1893년 완공된 고린도 운하는 현재 동쪽의 에게해와 서쪽의 이오니아해를 하나로 이어 준다.
서기 50년쯤 사도 바울이 아테네를 거쳐 고린도에 도착했을 때 이곳은 그리스에서 가장 활발한 상업 중심지로 국제적인 도시였다. 당시 아테네는 학문과 예술의 중심이었으나 고린도는 정치와 경제의 중심지였다.

아레오바고
아레오바고 언덕은 아크로폴리스 옆에 있는 해발 113m의 나지막한 바위언덕이다. 그리스 신화를 보면 제우스신의 아들인 ‘아레스’(Ares)가 나온다. 전쟁의 신인 아레스는 자기 딸을 겁탈한 사촌 형제를 죽였고 다른 신들 앞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재판정은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 서편에 인접한 바위언덕이었다. 그후 아레스가 재판받은 곳은 ‘아레스의 언덕’, 곧 그리스어로 ‘아레오바고’라 불리게 되었다.

이런 유래에서 아레오바고는 원래 살인죄를 범한 사람을 재판하는 장소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아테네 시의회가 모이는 장소가 되었다.
사도 바울은 2차 전도여행에서 그리스 북부 지역인 마케도니아를 거쳐 서기 50년 경 아테네에 도착하였다. 당시 최고의 문명을 자랑하였던 학문과 문화의 도시 아테네에서 사도 바울이 유명한 설교를 한 장소가 바로 아레오바고였다. 사람들은 새로운 종교를 전하는 사람 중의 하나 정도로 생각하였다. 아테네 철학자들은 차츰 그의 이야기에 흥미를 느꼈고 마침내 바울은 아레오바고에서 연설할 기회가 주어졌다.
사도행전 17장 22절에서 23절을 보면 “바울이 아레오바고 가운데 서서 말하되 아덴 사람들아 너희를 보니 범사에 종교성이 많도다 내가 두루 다니며 너희의 위하는 것들을 보다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긴 단도 보았으니 그런즉 너희가 알지 못하고 위하는 그것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리라”고 기록되어 있다.
바울은 아테네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부활을 전하며 우상을 버리고 참 하나님을 섬기라고 담대하게 설교하였다. 사람들은 그를 비웃고 조롱하였으나 그가 전했던 그리스도의 복음은 아테네뿐 아니라 그리스 전체를 정복하였다. 그리스는 현대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나라로서 예외적으로 기독교를 국교로 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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